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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나온 도서관...종로 도서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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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017 책 읽는 종로 도서관 축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에는 16개의 구립도서관과 15개의 사립도서관이 존재한다. 시립도서관, 전문도서관까지 합치면 종로에는 도서관이 총 36개나 있는 셈이 된다.


종로 어디서나 걸으면 10분 거리에 있는 도서관에 가 닿을 수 있도록 그래서 구민들과 아동들이 언제든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책 읽는 종로’를 만드는 것은 종로의 중요한 구정목표 중 하나다.

특히 종로의 작은 도서관들은 청운문학도서관(문학), 도담도담한옥도서관(전통문화)처럼 ‘맞춤형 특화도서관’이 많아, 도서관에 대한 정보를 잘 알아두면 여가시간 활용에도 또 아이들 교육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문제는 이 많은 도서관들을 한 번에 돌아보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 있다.


이에 종로구는 지역내 구립 및 사립 도서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지역 독서자원을 널리 알리고, 아이들과 구민이 도서관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2017 책 읽는 종로 도서관 축제'를 연다.

숲으로 나온 도서관...종로 도서관축제 지난해 열린 도서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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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책 읽는 종로 도서관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오는 21일 낮 12시20분부터 5시까지 삼청공원(북촌로 134-3)에서 열린다. 나무가 울창해 공기가 맑은데다 숲 사이사이 쉼터가 잘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 소풍 장소로 인기가 좋은 곳이다.


지난해 구립도서관 16개소만 축제에 참여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규모가 한층 커졌다. ▲구립도서관 17개소(개장 예정 도서관 1곳 포함) ▲사립도서관 4개소가 삼청숲으로 나와 각 도서관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립도서관 중에는 종로1.2.3.4.가 동주민센터 청사에서 조만간 문을 열 ‘우리소리도서관’이 추가됐고 사립도서관은 한국학생점자도서관, 나무와 열매 어린이도서관, 어린이도서관 꿈과 쉼, 두산아파트문고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축제는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체험행사, 전시회 및 부대행사 ▲자연 속 책 놀이터로 나뉜다.


작가와 만남 시간에는 ‘눈물바다’, ‘간질간질’을 지은 아동창작동화 작가 서현 씨가 나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강연을 펼친다.


북콘서트에서는 카피라이터이자 책 ‘힘 빼기의 기술’을 지은 작가 김하나 씨가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포크송 싱어송라이터 ‘시와’가 노래를 부른다.


작가와 만남과 북콘서트 모두 사전신청을 받으며, 관심 있는 사람은 종로문화재단(6203-1157)으로 전화하면 된다.


도서관마다 성격에 맞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한국학생점자도서관은 점자책갈피 만들기 ▲청운문학도서관은 시 편지 쓰기 ▲우리소리도서관은 국악 악기 만들기 ▲생태도서관인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은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를 실시한다.


부대행사로는 새마을문고 종로구지부에서 구립도서관 폐기도서 200여권을 활용한 도서 바자회를 연다. 또 종로구 좋은책방협의회에서는 종로구립도서관 관련 퀴즈 맞추기와 함께 캐리커쳐 그리기도 운영한다. 종로구 도서관을 이용한 어린이들이 그린 ‘나도 그림책 작가’ 작품들도 전시돼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숲으로 나온 도서관...종로 도서관축제 2017 책 읽는 종로 도서관 축제 포스터


아울러 자연 속 책 놀이터라는 이름의 에어소파, 북텐트 등 자연과 어울리는 조형물로 만들어진 독서존도 만들어진다.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독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도서관 하면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여기기 쉽지만 '2017 책 읽는 종로 도서관 축제'를 통해 종로구가 만든 도서관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종로 내 작은 도서관들이 좀 더 이름을 알리고, 주민들도 종로가 가진 독서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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