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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5년간 1만5000곳 산단 떠나…기존업체 유지노력 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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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5년간 1만5000곳 산단 떠나…기존업체 유지노력 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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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지난 5년간 산업단지 입주계약 해지 업체가 1만500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강원 원주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2017년(8월)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해지한 업체는 1만4941개였다.


입주계약 해지업체는 2013년 2649개, 2014년 2996개, 2015년 2780개로 소폭 증가하다 2016년 4089개로 큰 폭 증가했다. 2017년(8월 기준)은 2427개다.

지역별 입주계약 해지업체는 경기도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인천, 서울, 경북, 경남,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입주계약 해지사유는 '이전'이 많았다. 양도, 자진폐업, 직권취소, 경매 등의 사유로 해지했다. 이전을 제외하고는 경제적 사유가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같은 기간 산업단지 신규입주업체는 2013년 7417개, 2014년 7332개, 2015년 7712개, 2016년 8409개, 2017년(8월) 4609개로 연평균 3% 증가했다. 지역별 신규 입주업체는 경기도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이 75% 비중을 차지했다.


송 의원은 "산단공은 기업규제 개선과 노후산업단지 환경개선 등 신규 입주업체 유치에 주력하고 있지만 입주업체에 대한 관리 부족으로 오히려 계약을 해지하는 업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입주업체 유치도 중요하지만 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가 사업을 영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하고 지원해 해지계약 비중을 낮추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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