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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조배숙 의원 "무보, 사회책인투자 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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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4조1000억 지원…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고작 4000억원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무역보험고사(K-sure)가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을 위해 지원한 무역 보험 규모가 8개 사업(4개국)에 약 4조1170억원(3580억 달러)에 이르고 있지만,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원은 고작 2개 사업에 40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이 무보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후 무보는 두산중공업(EPC) 등이 참여한 베트남 몽정2(Mong Duong 2)에 671억 달러, 빈탄4(Vinh Tan 4)에 455억 달러의 무역보험을 지원하는 등 총 4개국 8개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사업에 4조1170억원을 지원했다.


반면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인도네시아 하상(Hasang) 수력발전 프로젝트 등 2건에 불과했고, 지원 금액도 4082억원에 그치고 있었다.


조 의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세워진 공적 금융기관들이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ESG 투자 등 공적금융기관의 사회책임투자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무보도 향후 부보 지원에 있어서 환경문제나 사회문제, 해당 기업의 지배구조 등을 고려한 사회책임투자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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