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자유학기제 공모전 개최…총 57편 공모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자유학기제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제3회 자유학기제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전은 '나를 공부하자, 자유학기제'와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주제로 ▲자유학기제 수기 ▲자체제작 콘텐츠(UCC) ▲자유학기제 지원 우수 사례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수기 및 UCC 분야에서는 '나를 공부하자, 자유학기제'를 주제로 자유학기제에 대한 경험담을 공모한다. 자유학기를 경험한 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참가 대상이다. 다만 UCC 부문은 자유학기를 경험하고 있거나 경험한 중학생 단체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우수 사례 분야에서는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를 주제로 자유학기제를 지원한 기관 및 단체의 지원 사례를 공모한다.

공모전은 다음 달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하기 위해선 자유학기제 홈페이지에서 지정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오는 12월29일 자유학기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입상작은 다음 해 1월 개최 예정인 '자유학기제 성과보고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30편 등 총 57편에 대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오승현 교육부 학교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으로 자유학기를 통한 학교 현장의 변화를 함께 공유해 자유학기제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고 확대·발전되길 바란다"며 "자유학기에 대한 학생, 선생님, 학부모의 진솔한 경험담과 학교를 지원했던 기관들의 다채로운 미담이 많이 공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