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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 오세영 회장 신규 이사 선임…"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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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R모터스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대주주인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의 이사회 이사선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등감자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목적 개정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KR모터스는 모회사인 코라오홀딩스의 회장이자 KR모터스의 최대주주인 오세영 회장을 이사회 이사로 선임해 기존 전문경영인을 통한 자율경영체제에서 책임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현재 추진 중인 재무구조 개선 작업, 신규사업 및 실적향상 등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자본잠식률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무상감자도 시행하기로 했다. 대주주인 오세영 회장이 주주들을 배려하고 책임경영을 한다는 측면에서 이례적으로 차등감자를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감자비율은 시장의 예상보다 낮아서 주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며 "감자비율은 대주주인 오세영 회장의 경우 보통주 2대1, 소액주주의 경우 1.5대1의 비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업목적에는 신차, 중고자동차 및 그 부품의 제조, 구매, 판매, 수출입업과 자동차 관리사업을 새롭게 추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코라오홀딩스를 성장시킨 주력사업인 중고자동차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 KR모터스를 통해 수출하고 현지에 있는 코라오홀딩스가 판매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기존 오토바이 사업에 더해 자동차 사업으로 인한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중국 합자회사의 생산이 시작되면 중국 내 매출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캄보디아 등 동남아에서 코라오홀딩스가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중고차 사업이 다시 시작되면 한국의 수출거점인 KR모터스의 매출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불확실성의 해소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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