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0선도 돌파…최고치 또 '경신'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2480선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1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9.55포인트(0.39%) 오른 2483.17로 출발하면서 지난 13일 장중 세웠던 역대 최고치인 2479.73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장 초반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장 초반 2487.81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11일 이후 4거래일째 장중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오전 9시15분 현재는 전장 대비 10.31포인트(0.42%) 오른 2483.93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4%(31.88포인트) 오른 2만2874.4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09%(2.41포인트) 오른 2553.34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0.22%(14.29포인트) 상승한 6605.80을 기록했다.

현재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1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 7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66%), 증권(1.54%), 전기·전자(1.06%) 등이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1.16%), 음식료품(-1.06%), 운수창고(-1.05%)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POSCO(4.46%), 삼성물산(2.04%), 삼성바이오로직스(1.67%)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1.29%), 현대모비스(-1.23%), 한국전력(-1.0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내년 여행업 호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나투어(2.93%)가 2거래일 연속 크게 오르고 있다. LG전자(2.94%) 역시 지난주부터 이어진 상승세에 9만원선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