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불참한 뒤, 엘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을 만나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LA 인근)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에서 황창규 회장이 엘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스페이스X) 회장, 그윈 숏웰(Gwynne Shotwell) 사장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 및 머스크 회장 일행은 이날 무궁화5A 위성 발사계획 및 향후 파트너십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황 회장은 스페이스X 측에 차질 없이 무궁화5A호 위성이 이달 말에 발사될 수 있도록 준비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무궁호5A호는 스페이스X의 발사체를 통해 발사된다.
기존 무궁화5호 위성을 대체하는 무궁화5A호는 한국과 약 7500km 떨어진 중동지역까지 교신이 가능하다. 동남아를 넘어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만큼 활용도가 훨씬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 회장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일런 머스크 회장과의 만남에서 5G에 기반한 자율주행,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번 만남이 KT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은 "스페이스X는 무궁화5A 위성 발사를 위해 협력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리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궁극적으로는 인류가 다른 행성에 살 수 있도록 함을 목표로 우주기술을 혁신하고자 2002년에 설립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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