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3차 OECD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
20일, '2017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도시 시장포럼'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포용적 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세계적 이슈를 논하기 위해 세계 각 도시 대표들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와 '2017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도시 시장포럼'이 19~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동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개 국제회의가 세계도시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포용적 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각각 다루고 있는 만큼 같은 시기에 연계 개최해 보다 밀도 있는 실행방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19일 공동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3차 OECD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가 진행된다. 뉴욕, 파리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회의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OECD 포용적 성장 도시 캠페인'은 OECD가 주도하는 캠페인으로 '챔피언 시장' 간 연맹을 통해 포용적 성장의 확산을 도모하는 캠페인이다.
챔피언 시장은 OECD가 선정한 도시 불평등 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시장을 말한다. 챔피언 시장은 전 세계 각 도시 45명으로 우리나라는 박원순 서울 시장, 염태영 수원 시장, 이석우 남양주 시장이 선정 됐다.
이날 박 시장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마이크 롤링스 미국 댈러스 시장, 나오미 코지 일본 오쓰 시장 등 챔피언 시장들과 함께 '서울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포용적 성장을 위한 목표, 이행방안, 도시정부의 의지가 담긴다.
20일 열리는 '2017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도시 시장포럼'에서는 박 시장과 안 이달고 파리 시장, 모하메드 세피아니 쉐프샤우엔 모로코 시장 등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서약' 이사도시 시장들이 함께 기후변화 대응 실천의지를 담은 '서울성명서'를 공동 발표한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서약은 전 세계 7400여개 도시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체 목표수립', '목표 달성을 위한 검토 및 모니터가 가능한 계획수립', '기후변화 주요 데이터 공개'를 통한 도시 성과 비교 등을 자발적으로 약속한 세계적 협의체다.
시는 서울성명서를 11월 독일 본에서 열리는 제2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2015년 4월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선포한 '서울의 약속' 사례들을 동남아시아 3개 도시(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파시그, 베트남 하노이)로 공식 전파하는 '야심찬 도시들의 약속'프로젝트도 출범식을 갖고 새롭게 시작한다.
이클레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세계총회'에서 설립된 국제기구로 2015년 박 시장이 회장(3년 임기)으로 선출됐다. 현재 87개국 1200여개 자치단체와 관련기구가 회원으로 가입돼있다.
박 시장은 "이번 회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포용적 성장 정책인 경제민주화 정책을 세계도시들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로서 '서울의 약속' 사례를 동남아 도시들로 전파하고, 세계도시들과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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