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올림픽 직접적 수혜지인 강릉, 각종 관광사업 투자 및 철도망 확충돼
- 자연환경 기반의 문화관광지 + 산업형 복합 관광지.. 지역 활성화 예감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직접적 수혜 지역인 강릉이 각종 관광사업 투자와 철도망 확충으로 단순 관광형 도시에서 문화관광과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관광지 개발과 제품 생산 및 체험이 가미된 산업형 관광지로의 개발은 도심 재생산은 물론 미래지향적 산업형 관광도시로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를 대비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시는 정동진 일원에 루지트랙조성과 경포대 일원에 대관람차 설치 등에 따른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업체를 선정해 사업에 대한 구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올 연말 원주~강릉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의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대폭 단축 돼,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찾을 것으로 보고 관광 여건 조성에 나선 것이다.
또한 시는 앞서 해돋이 명소인 강동면 정동진~안인진리를 연결하는 곤돌라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관련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교통망 확충으로 강릉은 수도권과의 거리도 성큼 가까워졌다. 올해 말에는 인천공항에서 원주와 평창을 지나 강릉까지 연결되는 인천~강릉간 KTX가 개통될 예정이다. KTX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원주, 원주~강릉구간 모두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원주에서 강릉까지는 36분,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도 1시간 12분대,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도 1시간 52분이면 갈 수 있게 돼 강원도가 ‘수도권 생활권’이 될 전망이다.
강릉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이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강릉시 강문동 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은 객실 수만 1091실에 달하는 강원도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호텔이다. 지하1층~지상16층, 전용면적 27∼61m², 총 1091실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27㎡ 스탠다드 1,047실 ▲29∼41㎡ 디럭스 20실 ▲42~61㎡ 스위트 24실로 이뤄져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서해종합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이 호텔은 중남미 카리브해안의 럭셔리 휴양지인 ‘세인트존스’를 모티브로 설계된 만큼 프라이빗 비치를 갖춘 고품격 호텔을 나만의 별장처럼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이 들어서는 강릉은 연간 관광객이 약 15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고의 관광지이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빙상경기가 모두 치러지는 올림픽 최대 수혜 지역이다.
특히,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올림픽 기간 중 선수단과 임원, 관계자들이 머무는 숙소로 지정돼 1091실에 대한 숙박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수익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호텔은 1만평의 대지 위에 조성 돼, 강원도 최대 규모의 객실과 규모를 자랑한다. 대규모 연회장, 고급 스파사우나, 최상층부에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풀 수영장과 바(Bar), 그리고 상층부에는 바비큐장, 1층 솔밭에서 바다와 벗하며 즐기는 글램핑장 등을 갖추고 있다.
위탁형으로 분양 받는 투자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은 연간 15박의 무료 이용혜택을 비롯해 연계상품으로 서해종합건설이 운영하는 제주도 아덴힐 골프장 이용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객실별로 개별 등기도 가능하다.
한시적으로 1년 연장됐던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이하 숙박특별법) 유효기간이 종료된 것도 분양형 호텔이 투자상품으로 유망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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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특별법’에 따라 작년까지 인허가를 받은 곳에 한해서만 개인에게 호텔분양을 할 수 있어 분양형 호텔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의 모델하우스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 대로변에 마련돼 있으며, 강릉시 이마트 건너편에 강릉 분양홍보관도 동시 운영되고 있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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