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화비축기지서 '제대로 재밌게 사는(Live & Buy) 사회적경제' 주제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1급 보안시설로 41년간 일반인 접근과 이용이 어려웠던 마포석유비축기지가 지난 9월 복합문화공간인 ‘문화비축기지’로 탈바꿈했다.
축구장 22개와 맞먹는 규모로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들이 만나볼 수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이러한 문화비축기지에서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포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사회적경제’란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빈곤과 소외 극복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들의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경제시스템을 일컫는 말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제대로 재밌게 사는(Live & Buy) 마포구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기업에서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만나보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고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마포구와 마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및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살림 협동조합과 (유)아토가 주관한다.
마포구의 사회적경제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38개, 마을기업 8개, (사회적)협동조합 197개 등으로 양질의 사회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31개의 사회적경제기업(단체)이 참여하며 기존의 제품과 기업 정보의 제품별·업종별 전시에서 벗어나 구매자 중심의 삶의 방식을 고려해 참가기업과 제품을 ▲건강한 먹방 ▲향긋한 마포사경 ▲쇼케이스와 공연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손놀이 ▲함께 잘 살고 싶은 사람들로 각 분야별로 묶었다.
더불어 사람 중심 사회적경제 개념과 이념·가치에 대해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소개함으로써 사회적경제와 함께 사는(Live) 즐거움, 사회적경제 제품을 사는(Buy) 즐거움을 구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뿐 아니라 인포그래픽, 일러스트 등을 활용한 마포 사회적경제 전시월과 문화예술, 마을장터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및 캠페인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들 융합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인지도 제고 및 착한 소비·윤리적 소비 문화 확산 등 사회적경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15일 서울시에서는 문화비축기지 개원기념 ‘시민축제’도 열어 찾아오는 많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마포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 일자리경제과 ☏3153-859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41년 만에 구민들에게 문을 연 문화비축기에서 열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박람회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적 경제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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