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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메시, 막판 뒤집기로 러시아월드컵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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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메시, 막판 뒤집기로 러시아월드컵 진출 리오넬 메시 [사진=FIFA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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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나란히 막판 뒤집기로 러시아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호날두가 먼저 본선행을 확정했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B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위스를 2-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9승1패 승점27을 기록하며 스위스와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28로 +16인 스위스에 앞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조 1위를 확정했다. 호날두도 이날 경기에서 90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았다.


포르투갈은 전반 41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12분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 실바(AC밀란)의 왼발 쐐기골이 터져 경기를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메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탈락 위기에서 구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11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1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분 만에 에콰도르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메시가 전반 11분, 전반 18분, 후반 17분 연이어 골을 터트려 경기를 뒤집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7승7무4패 승점28로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라 4위까지 허락되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호날두와 메시는 웃었지만 네덜란드 축구스타 아르옌 로번(바이에른 뮌헨)은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로번이 활약한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은 유럽예선 A조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에 2-0으로 승리했다. 로번이 두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6승1무3패 승점19로 2위 스웨덴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9로 +17인 스웨덴에 뒤져 조 3위로 탈락했다.


같은 조에서 프랑스가 조 1위를 확정해 본선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벨라루스를 2-1로 이겼다. 1998년 자국 대회 이후 6회 연속, 통산 열다섯 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이로써 유럽은 각 조 1위, 본선 진출국과 플레이오프행 주인공들이 결정됐다. 스페인, 벨기에, 잉글랜드, 독일, 폴란드, 아이슬란드, 세르비아, 포르투갈, 프랑스 등 아홉 개국이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각 조 2위를 차지한 이탈리아, 스위스, 크로아티아, 덴마크, 북아일랜드, 아일랜드, 스웨덴, 그리스는 다음달 플레이오프를 한다. 오는 17일에는 대진 추첨이 있다. 스위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덴마크가 시드를 배정 받았다.


남미 예선도 마무리됐다.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본선행 열차에 올랐다. 페루는 뉴질랜드와 대륙간 플레이오프 경기를 한다. 북중미 예선에서는 멕시코, 코스타리카, 파나마가 본선에 올랐다. 미국(승점12)은 충격의 탈락을 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져 같은 시간 코스타리카를 2-1로 꺾은 파나마(승점13)에 조 3위 자리를 내줬다. 온두라스는 멕시코를 3-2로 꺾고 파나마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온두라스는 다음달 호주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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