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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속 가구를 실물로…까사미아답단 말에 보람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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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속 가구를 실물로…까사미아답단 말에 보람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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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다이어리]<29>신혜린 까사미아 디자인연구소 가구디자인팀 사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캠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직장 문을 두드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몸으로 기억한다. 높고 험한 취업의 문턱을 넘어 정문을 열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1, 2년차 사원이라면 그날의 설렘과 긴장감을 쉽게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아직 새내기인 그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대학교 1학년 까사미아 매장을 처음 방문했을 때 감각적인 가구와 매장 인테리어에 반했습니다. 까사미아가 왜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게 됐죠. 그때부터 까사미아 브랜드에 더 호기심이 생겼고 결국 저는 '까사미안'이 됐습니다.

안녕하세요. 까사미아 디자인연구소 가구디자인팀에 근무 중인 입사 11개월 차 신혜린(27)입니다. 제가 맡고 있는 일은 까사미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만날 수 있는 가구를 기획, 개발하는 업무입니다. 상상 속에 있는 가구가 실물로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함께 하는 자리죠. 까사미아는 상품 기획에서부터 개발, 유통 등 전 과정을 '디자인 마인드'로 관리하고 있어요. 새내기인 저도 가구가 탄생되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까사미아는 1982년 설립돼 올해로 35년째 접어든 '국내 1세대 홈퍼니싱 기업'입니다. 가구뿐 아니라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 집안을 꾸밀 수 있는 모든 걸 취급하는 홈퍼니싱이 최근 유행인데 까사미아는 오래전부터 이 홈퍼니싱에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가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아, 저건 까사미아 가구다'라고 알아챌 수 있는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 많습니다.


까사미아 가구 개발자로서 제가 직접 개발한 제품이 매장에 전시되고, 많은 사람들이 맘에 들어하는 반응을 보일 때, 또 그 반응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때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하고 있어요.


협업의 중요성 역시 체감하고 있습니다. 입사 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전체적인 결과물보다는 제가 맡은 부분이 잘 됐는지에 신경 쓰거나, 제가 맡은 일의 범위를 한정 지어 생각했었는데요. 개발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이 결국 유기적으로 움직여 멋진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걸 체득한 지금은 제게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마치는 것은 물론이고, 유관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음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직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직원 간 편안한 소통이 가능한 시간을 종종 마련하고 있는데요. 저는 이런 부분이 '까사미아스러운' 센스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5월 디자인연구소 직원 단합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준비된 '가든파티' 같은 행사가 이에 해당합니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길지 않은 시간이었다는 점,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선배 및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리프레시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좋은 행사였습니다.


한 가지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까사미아 가구로 이뤄진 사내 카페가 생기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직접 까사미아 제품을 경험하면서 휴식시간도 가질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까사미아는 단순히 가구를 파는 회사가 아닌 트렌드와 문화를 만드는 곳입니다. 저는 까사미아 가구를 구매하는 고객이 일상을 새로운 경험과 추억으로 채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여성 리더'로서 가질 수 있는 감성적이고 세심한 리더십을 개발해 제 이름을 내세운 가구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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