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36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철거작업 중이던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3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타워크레인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14층 높이의 타워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사람들이 지상으로 추락해 그중 작업 근로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앞서 근로자의 날인 지난 5월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800t급 골리앗 크레인과 32t급 타워 크레인이 충돌하여 타워 붐대가 무너지면서 작업자들이 있던 해양플랜트 구조물 위로 떨어져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작업자들이 관행적인 작업 수행으로 장애물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데다 안전의식 결여로 인한 작업자간 소통 부재 등 총체적인 안전관리 부실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5월22일 경기도 남양주시 현대아파트 건설현장 15층에서 대형 크레인이 떨어져 5명의 사상자(사망 3명)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8일 타워크레인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조종사 자격기준 강화, 수입 노후 크레인 세부 검사 기준 등 6건의 개선 사항을 발굴해 국토노동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련기관에 이행을 권고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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