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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6분께 경기 의정부 낙양동 한 아파트 단지 공사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14층 높이에서 추락한 인부 3명이 숨졌다. 1명은 추락 중 10층 높이의 타워크레인 줄에 걸려 가까스로 구조됐으나 크게 다친 상태다. 또 지상에 있던 타워크레인 기사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현장서 스스로 빠져나왔다.
소방당국은 넘어진 타워크레인 잔해에 추가 부상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펼치는 중이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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