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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 구로경찰서가 지난달 27~28일 이틀 간 구로구 내 범죄취약 장소 31곳을 선정, 폴리스팟(경찰+장소를 뜻하는 영단어 ‘spot’의 합성어) 픽토그램을 부착했다고 10일 밝혔다.
폴리스팟 픽토그램은 현재 위치, 관할 지구대·파출소와의 거리 등을 적은 빨간색 위치표시 모양의 스티커를 말한다.
여성, 아동 등 지역주민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원활하게 신고할 수 있게 하고, 잠재적인 범인들에게는 범죄억제 효과를 주기 위해 폴리스팟을 부착했다고 구로서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112 범죄신고를 분석해 각 지구대와 파출소별로 범죄취약 장소를 선정해 폴리스팟을 부착했다”고 말했다.
구로서는 이번 작업을 이종혁 광운대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공공소통연구소와 함께 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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