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 구로경찰서는 길을 건너던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기사 최모씨는 1일 오후 5시17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주유소 앞에서 리어카를 끌고 길을 건너던 A(77·여)씨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고물상에 들렀다가 길을 건너던 중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최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치했다.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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