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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홈 맥스 vs 애플 홈팟, 홈 미니 vs 에코닷…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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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구글 홈 맥스-애플 홈팟 나란히 출시
고음질 AI 스피커 경쟁 예고
구글 홈 미니는 '에코닷'과 같은 가격…선택 기준은 'AI 비서'

구글 홈 맥스 vs 애플 홈팟, 홈 미니 vs 에코닷…승자는? 구글 홈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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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구글 홈' 스피커 2종을 공개하면서 아마존, 애플과 전면 경쟁에 나선다. 올 연말 애플의 '홈팟'과 '구글 홈 맥스'가 나란히 출시되면 고가 스피커 시장 경쟁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 버지는 애플의 홈팟과 구글 홈 맥스, 아마존 에코닷과 구글 홈 미니를 비교 분석했다. 홈팟은 시리, 아마존 에코닷은 알렉사, 구글 홈 맥스와 미니는 구글 어시스턴트라는 각각의 AI 비서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아직까지 써드파티 서비스와 연동되는 부분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와 아마존 알렉사가 시리보다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의 홈팟과 구글 홈 맥스는 오는 12월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홈팟 350달러(한화 약 40만원), 구글 홈 맥스 399.99달러(약 46만원)다. 스피커 자체 사양으로 비교해보면, 홈팟은 7개의 트위터와 4.5인치 우퍼 1개가 탑재돼있다. 구글 홈 맥스는 0.7인치 트위터 2개와 4.5인치 우퍼 2개가 적용돼있다.

구글 홈 맥스 vs 애플 홈팟, 홈 미니 vs 에코닷…승자는? 애플의 '홈팟'


구글 홈 맥스는 원거리에서 들리는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마이크를 탑재했고, 홈팟은 6개 마이크를 탑재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터치 패널을 탑재하고 있어서 구글 홈 맥스는 1.5GHz 64비트 쿼드 코어 ARM을, 홈팟은 A8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여러 방에서 스피커를 연동해서 쓰고 싶을 경우 구글 홈 스피커들은 '크롬캐스트 오디오'를 구입해야 하며, 홈팟은 에어플레이2로 연결하면 된다. 와이파이는 두 제품 모두 지원되지만 블루투스는 구글 홈 맥스만 지원된다.


제휴된 음원 서비스는 구글 홈 맥스가 훨씬 더 다양하다. 홈팟은 애플뮤직만 지원하지만, 구글 홈 맥스는 구글 플레이 뮤직과 유튜브 뮤직 외에도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판도라, 튠인, i하트라디오를 지원한다.


구글 홈 맥스 vs 애플 홈팟, 홈 미니 vs 에코닷…승자는? 구글 홈 미니


저렴한 가격대로 선보이는 구글 홈 미니와 아마존 에코닷은 음질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디지털 비서 기능을 이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가격은 49.99달러(약 6만원)로 동일하다.


구글 홈 미니의 스피커는 40 나노미터 드라이브를 탑재했고, 아마존 에코닷은 0.6인치 스피커를 적용했다. 에코닷은 7개 마이크를 적용했고, 구글홈 미니는 원거리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한다다.


구글 홈 미니와 에코닷은 모두 다양한 음원서비스를 지원한다. 에코닷은 아마존 뮤직과 프라임 뮤직,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를 지원하고 판도라, 튠인, 아이하트 라디오, 오더블을 지원하며 구글 홈 미니는 맥스와 동일하다.


구글 홈 맥스 vs 애플 홈팟, 홈 미니 vs 에코닷…승자는? 아마존 에코닷


에코닷은 버튼이 있지만, 구글 홈 미니에는 버튼 대신 터치를 인식하기 때문에 스피커 상단을 터치하면 음악이 일시정지되고 측면을 누르면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화면은 없지만 스피커 표면에 있는 LED 조명이 상태를 표시해준다. 구글 홈 미니는 크롬캐스트를 통해 일반 스피커와 연동할 수 있고, 에코닷은 3.5mm 헤드폰 잭을 적용하고 있어서 다른 오디오와 연결할 수 있다.


더 버지는 "아마존 에코 시리즈는 서로 다른 가격대로 출시돼 필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지만 애플은 홈팟 하나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3사 제품 중 어떤 가상 비서를 선호하느냐도 제품 구매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과 애플, 아마존의 AI 스피커 4종 중 어떤 제품이 국내에 출시될 지 여부는 미정이다. 시리와 구글 어시스턴트가 한국어를 지원하기 향후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구글은 올 연말 일본에서 1세대 구글 홈 스피커를 출시할 예정이나 국내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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