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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한가위]헷갈리는 친척간 호칭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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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한가위]헷갈리는 친척간 호칭 총정리 친척 호칭/이미지 제공=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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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결혼한 누나네 집에 간 A씨. 그런데 매형의 여동생이 놀러와 있다.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헷갈린 A씨는 그냥 나이가 많다고 '사돈 누나'라고 불렀다가 혼이 났다. 사돈 또는 사돈 아가씨 등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추석 연휴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을 만날 땐 촌수에 따라 어떻게 불러야 하는 지 어색하다. 특히 처음으로 친척들에게 인사를 하는 예비 신랑ㆍ신부들에게 처가ㆍ시댁쪽 식구들의 호칭이 쉽게 입에 붙지 않는다. 헷갈리기 쉬운 친척간 호칭을 정리해보자.

▲친척 어르신들을 만났을 때


아버지의 사촌형제는 흔히 삼촌이라고 부르지만, ㅅㄹ제론 자신과 5촌 관계다. '종숙' 혹은 '당숙'이 올바른 호칭이다. 종숙이나 당숙이라는 호칭이 어색하면 뒤에 어른을 붙여 '종숙 어른', '당숙 어른'이라고 부르면 된다. 큰아버지뻘 되는 종숙은 '종백부', 작은아버지뻘인 종숙은 '종숙부'라고 하기도 한다.

아버지의 육촌형제는 '재종숙'이나 '재당숙'이라고 부르고, 어머니의 사촌형제는 '외종숙' 혹은 '외당숙'이라고 일컫는다.


▲ 남편이 처가 식구들을 부를 때


우리나라 사람들의 서로간의 호칭에 대한 정리는 국립국어원이 2011년 정리한 '표준언어예절'이 기준이다. 이에 따르면, 아내의 오빠, 동생 등 남자 형제들은 '처남'으로 부르고, 그 배우자들은 '아주머니' 또는 처남댁으로 부르면 된다. 여자 형제들의 경우 언니일 경우 '처형', 동생일 경우 '처제'로 구분한다. 그들의 배우자는 언니 남편은 형님, 동생의 남편은 '동서'라고 하면 된다. 동서는 통상 'O서방'으로 많이 부른다.
아내의 부모님들은 '장인어른' 또는 '아버님'', 장모님' 또는 '어머님'이라 부른다. 장모를 부르거나 가리킬 때'빙장어른' , '빙모님' 이라고 하는 사람 들이 있으나, 이 말은 원래 다른 사람의 처부모를 높여 가리킬 때 쓰는 말이므로 자신의 처부모를 부르거나 가리킬 때에는 쓸 수 없다. 아내의 동기와 그 배우자들과 얘기할 때는 '장인어른' , '장모님' , '아버님' , '어머님' 으로 지칭한다.


요즘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이모, 고모부, 삼촌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치 않다.


▲아내가 시댁 식구들을 부를 때


남편보다 손 위인 남자 형제(형)은 아주버님, 배우자는 형님이라고 칭한다. 손 아래 남자 형제(동생)은 혼인 여부에 따라 도련님(미혼) 혹은 서방님(기혼)으로 호칭한다. 남편 남동생의 아내는 동서다. 여자 형제일 경우 손 위의 누나는 '형님', 동생이면 '아가씨'라고 칭한다. 형님(남편의 누나)의 남편은 아주버님, 아가씨(남편의 여동생)의 남편은 서방님이 된다. 요즘에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oo고모부'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원래는 적절치 않다.


▲양가의 기타 친인척


큰 아버지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등의 기타 친인척에 대한 호칭으로 보통 상식대로 부르면 된다. 처의 큰아버지, 남편의 큰아버지는 똑같이 '큰아버님'으로 호칭하는 식이다.


▲사돈을 만났을 때


"남도 아니고 친척도 아닌 것은?"라는 수수께끼가 있다. 사돈 사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만큼 어려운 사이라는 뜻이다. 자녀 배우자(며느리ㆍ사위)의 부모들을 부르는 말은 사돈어른ㆍ사돈이다. 상대가 나이가 위일 때는 사돈어른, 아래일 때는 사돈으로 부른다. 내가 어머니일 때는 자녀 배우자의 아버지인 밭사돈을 부르는 말은 '사돈어른' , '밭사돈'(바깥사돈) 이다. 자녀 배우자의 집안 어른들을 부를 때도 보통 사돈어른, 사돈이면 된다.


같은 항렬의 사돈, 즉 형수나 올케, 매형의 형제 및 배우자를 부를 때는 남성일 경우 '사돈', '사돈도령', '사돈총각', 여자일 경우에는 '사돈' , '사돈아가씨' , '사돈처녀' 를 쓰면 된다. 자녀 배우자(며느리, 사위)의 조부모는 자신과 지칭 대상의 성별에 관계없이 '사장 어른' 이라고 부른다. 전통적으로 '사돈' 은 같은 항렬 이하를, '사장' 은 위 항렬을 가리킨다. 상황에 따라 여자와 남자를 구분하여, 할머니를 부르는 말로 '안사장어른' 을 쓸 수도 있다.


조부모보다 항렬이 높으면 '노사장어른' 이라고도 부른다. 이와 함께 아래 항렬의 경우에도 나이와 상황에 따라 '사돈' , '사돈도령' , '사돈총각'(남자일 경우), 사돈 아가씨ㆍ사돈처녀(여자일 경우)를 적절히 쓰면 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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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사 '자본성증권' 발행…兆단위로 늘어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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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보험사들이 잇달아 대규모 자본성증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 기준금리 하락과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등 규제 영향으로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관리에 비상이 걸린 탓이다. 금융당국이 조만간 더 엄격한 자본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라 보험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올해 '자본성증권' 발행 역대 최대치 돌파하나자본성증권이란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 등 회계상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증권이다. 금융사들이 부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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