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계기업 3126곳…중소기업이 85% 차지"

시계아이콘00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한계기업 3126곳…중소기업이 85% 차지" 13AI ¼­¿i ¿ⓒACμμ Aß¼O±a¾÷Aß¾OE¸¿¡¼­ μ¿¹Y¼ºAaA§¿øE¸¿I Aß¼O±a¾÷CÐE¸, Aß±aAß¾OE¸°¡ °øμ¿ AOAOCN 'μ¿¹Y¼ºAa ´eAa·ÐE¸'°¡ ¿­·E´U.
AD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6년새 30%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은행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한계기업 수는 3126개로 국내 외부감사 대상법인의 14.2%에 달했다.


한계기업이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미만인 기업으로,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다 내지 못하는 상태가 3년째 지속됐다는 의미다.

2010년 2400개이던 한계기업은 2011년 2604개, 2012년 2794개로 늘었으며, 2013년 3034개로 3000개를 돌파했다.


이어 2014년 3239개, 2015년 3278개로 꾸준히 늘어나다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한계기업의 85.3%인 2666개가 중소기업으로 전체 중소기업의 14.6%가 이자조차 못 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은 한계기업 비중이 12.4%였다.


특히 지난 7년 동안 한계기업 경험이 있는 7545개 기업 중에서 다시 한계 상황에 봉착한 기업이 4972개(65.9%)에 달해 한계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만성적 한계기업의 84.3%인 4191개가 중소기업이며 지난 7년 내내 한계기업으로 있는 기업도 전체의 6.7%에 달하는 504개에 달했다.


2회 이상 한계기업 경험이 있는 만성적 한계기업의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업이 1130개(21.3%)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 401개(7.9%), 건설업 392개(7.8%), 전기전자업 346개(7.7%), 기계장비 196개(4.8%) 순으로 나타났다.


한계기업 중 매출액이 없는 기업도 872개로 11.6%이며, 이중 89.0%가 중소기업이다.


정유섭 의원은 "부실에 빠진 기업들이 다시 회생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했지만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고강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