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유명 관광지인 만달레이 베이 호텔 카지노 거리에서 1일 밤(현지시간) 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총격범은 2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총격범 1명을 제압했다.
CNN·AP통신 등 미 언론은 괴한 두 명이 이 호텔 32층에서 총기를 난사했으며, 주변에 있던 시민과 경찰, 경호원 등이 총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즉시 호텔이 있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을 폐쇄했으며, 현장에 경찰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을 파견했다.
목격자들은 만달레이 베이 호텔 거리에서 루트 91 하베스트라는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는데 기관총 쏘는 것과 같은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앨딘이 콘서트가 끝나갈 무렵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총성이 들렸으며, 콘서트는 총성과 함께 중단됐다고 전했다.
무차별 총격은 호텔 고층에서 아래를 향한 것으로 보인다. 총격범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뒤 경찰 순찰차 수십 대가 스트립 지역으로 집결했다.
경찰은 특수기동대 요원들이 만달레이 베이 호텔 29층을 수색한 뒤 32층으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경찰이 총격범들에 대항해 발포했으며 총격범 중 한 명이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나 총격범의 신원과 사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니버시티 메디컬센터 대변인 다니타 코언은 "병원에 26명이 이송돼 왔으며 이중 12명은 중태"라고 말했다.
현재 이 사건으로 라스베이거스 도심으로 진입하는 15번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있다.또 라스베이거스 맥커런 국제공항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은 다른 공항으로 우회하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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