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추석연휴 사흘째인 2일 오후 본격 귀성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와 국도의 정체구간이 점점 늘어나고 았다. 전날 기상악화로 통제됐던 뱃길과 항공편은 대부분 정상화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 고속도로 352.5㎞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의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등 75.5㎞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의 오창나들목∼서청주나들목 등 41.0㎞ 구간의 정체가 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33.6㎞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은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등 27.3㎞ 구간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등 24.1㎞ 구간이 막히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등 25.0㎞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등 17.8㎞ 구간도 정체다.
오후 3시 이후 승용차로 서울(요금지 기준)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한편 제주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모두 해제돼 제주 8개 항로 13척의 여객선이 정상운항하고 있다.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인천항에서는 서해 먼바다에 강한 바람이 불고 파고가 높아 인천∼백령도, 인천∼풍도 등 2개 항로 운항이 통제됐다.
그러나 인천∼연평도 등 나머지 9개 항로 여객선 13척은 정상 운항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본격 귀성이 시작된 인천항에서는 이날 4000여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한때 운항이 통제됐던 경남 남해안 뱃길도 다시 열려 12개 항로 중 9개 항로가 정상운항하면서 귀성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항도 대부분 정상을 찾았다. 제주에는 이날 오전 강풍특보와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돼 항공편이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청주∼제주 노선 40여편과 중국 옌지·항저우, 대만 타이베이 등 국제노선 7편이 대부분 만석으로 운항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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