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제주오픈 첫날 김봉섭과 공동선두, 주흥철 1타 차 공동 3위
[제주=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승택(22)이 일단 기회를 잡았다.
28일 제주 크라운골프장(파72ㆍ707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카이도시리즈 온리제주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톱 3'에게 주는 더CJ컵@나인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권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다음달 19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다.
이승택이 바로 이달 초 지스윙 메가오픈 최종일 12언더파를 몰아쳐 KGT 18홀 최소타를 수립한 선수다. 이날 역시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10~11번홀의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13, 18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탄 뒤 후반 3, 4번홀의 연속버디로 기분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최대 300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도 페어웨이는 딱 한 차례, 그린은 두 차례만 놓치는 퍼펙트 플레이를 과시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현재 랭킹 7위(3300점), 무조건 우승 포인트 1000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1위 이정환(26ㆍ4292점)과 2위 이형준(25ㆍJDXㆍ4123점), 3위 최진호(33ㆍ현대제철ㆍ3925점) 등의 순위에 따라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모든 샷이 좋았다"는 이승택 역시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경쟁을 한다는 자체가 영광"이라며 "홀에 따라 공략법을 달리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김봉섭(34)이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주흥철(36ㆍ동아회원권)이 1타 차 공동 3위(5언더파 67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톱 3'의 우승 경쟁은 최진호의 우세다. 공동 9위(3언더파 69타)에서 2승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이형준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16위(2언더파 70타), 이정환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공동 23위(1언더파 71타)에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제주=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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