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최종일 5언더파 '1타 차 우승', 그린 2위, 서형석과 송영한 공동 3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리처드 T. 리(캐나다)가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 2승째를 수확했다.
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1ㆍ6953야드)에서 끝난 APGA투어를 겸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일 5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단숨에 역전우승(11언더파 273타)을 일궈냈다. 2014년 솔레이어오픈 이후 3년 만이다. 우승상금 2억1600만원과 챔프에게 주는 5년짜리 KGT 투어카드라는 짭짤한 전리품까지 챙겼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고, 특히 8~11번홀의 4연속버디 등 몰아치기가 돋보였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교포 2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입성이 여의치 않자 아시아로 발길을 돌려 2013년 신인왕에 올랐고, 이듬해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지만 이후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부상을 극복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겠다"고 했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가빈 그린(말레이시아)은 반면 2언더파에 그쳐 2위(10언더파 274타)로 밀렸다. 한국은 '대구경북오픈 챔프' 서형석(20)과 송영한(25)이 공동 3위(9언더파 275타)를 차지했다. 상금랭킹 1위 장이근(24)은 공동 17위(3언더파 281타)에 올라 '넘버 1 경쟁'에서 우위를 지켰다는데 만족했다. 2위 최진호(33ㆍ현대제철)는 공동 43위(2오버파 286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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