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간 만찬회동 결과에 대해 "한미공조 균열, 외교안보라인 혼선, 확장 억제 등 의견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강력히 대처하는 데 대해 모두 같은 생각이고 합의문에 담겼지만, 의견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여러 군데서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우선 한미동맹과 관련 "여러 다른 소스를 통해 한미 간 신뢰관계가 굉장히 위협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미 간 신뢰관계를 공고히 하기 이전에 회복이 필요한 상태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문 대통령과 정부는 오히려 어느 역대 정부보다 더 단단하다는 답을 했는데, 분명한 인식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중(對中) 관계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으로부터 한중관계에 대해) 낙관적 대답을 들었지만, 10월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이 만료되는데, 연장 여부가 바로 (한중관계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협정이) 연장되도록 말로만이 아닌 성과로 보여주길 부탁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또 외교안보라인 문제에 대해서는 "외교안보팀에 북핵문제에 경험있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전면 교체 수준의 보강과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며 "의견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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