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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미제로 남은 개구리 소년 사건의 유골 발견 15주기 추모식이 26일 열린 가운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개구리 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27일 대구 달서구에 살던 다섯 명의 초등학생이 도룡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사건이다.
5명의 초등학생이 같은날 동시에 실종돼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정부는 경찰과 군을 대대적으로 투입해 전국적으로 수배했으나 성과가 없었다. 이후 사건 발생 11년 6개월 만인 2002년 9월 성산 초등학교 신축공사장 뒤 와룡산 공사장에서 유골이 발견됐다.
지금까지 아이들의 사망 원인을 밝히지 못했고 2006년 3월 25일 공소시효 만료되면서 미제사건이 됐다.
5명의 초등학생은 도룡뇽 알을 주우러 간다고 했으나 당시 김모 군은 아침밥을 먹고 가겠다고 하면서 생존자로 남았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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