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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이승우-백승호-이진현, 아직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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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이승우-백승호-이진현, 아직 어리다" 이승우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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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를 대표팀에 뽑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스물세 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승우를 제외했다.


신 감독은 이에 대해 "소집 명단은 2주 전에 나와야 하는데 이승우는 그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지켜봐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우, 백승호, 이진현 세 선수는 아직 어리다. 새로운 팀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신 감독은 이번 대표팀을 해외파 위주로 구성했다. 공격과 미드필더 진영은 유럽리거들이 중심이다. 신 감독은 "이번 유럽 원정에 있어 K리그와 상생의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해 전원 해외파 선수를 소집하게 됐다"며 "해외파 선수로 소집을 하다 보니 포지션마다 충분하지 않은 풀로 가동해야 했다"고 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러시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평가전을 한다. 튀니지와의 경기가 무산된 오는 10일 스위스에서 모로코와 평가전을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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