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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림 산림경영 기계화에 1년차 5억·10년 이하 15억

산림청, 선도 산림단지 공모…단지 규모화·임도망 지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이 경제림육성단지와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육성으로 국내 산림산업계의 부흥을 꾀한다. 낮은 수익률과 경영인식 부재로 방치되기 쉬운 사유림을 전문경영인이 맡아 규모화하고 산림청이 규모화 된 각 단지와 전문경영인을 지원하는 형태다.


13일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경제림육성단지’를 도입, 지난해 기준 전국 234만㏊ 규모·387개 단지를 선별해 운영하고 있다.

경제림육성단지는 인접한 산림을 구획·규모화하고 이를 경영할 전문경영주체를 영입해 재정투입 성과를 제고하는 데 운영목적을 둔다.


이 과정에서 전문경영주체는 단지별 생산 환경(토양 등)에 적합한 수종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나무를 식재하고 생산된 목재가 산주의 수익원으로 확대·재생산될 수 있게 한다. 또 비전문가인 산주가 전문경영인을 통해 수익을 얻게 됨으로써 산림경영에 관심을 갖게 한다는 것이 산림청의 셈법이다.

특히 산림청은 사유림의 경영 성공모델 창출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경제림육성단지 중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공모해 선발·운영하고 모범적 사례를 전체 경제림육성단지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단지의 규모화-기계화를 통한 목재 생산 및 운반-임도망 구축’을 골자로 운영된다.


이는 전문경영주체가 산주를 대신해 경영을 전담, 수익을 창출하는 경제림육성단지의 운영방식에 목재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산지 내 기계화를 더하고 임도망의 구축으로 생산된 목재의 운반을 용이하게 하는 개념으로 저비용·고효율 산림경영을 이루는 근간이 된다.


2012년 국유림시범사업을 통해 시작된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에는 지난해 말 기준 국유림 5개소·사유림 10개소 등 전국 15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중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유림 10개소의 총 면적은 1만7541㏊로 참여 산주는 4437명(단지 내 전체 산주의 77%)에 달한다. 이들 단지는 소규모 면적의 산림을 보유한 산주의 경영여건과 낮은 수익성을 개선, 산주의 산림경영 기피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지역별 경제림육성단지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10년간 총 140억원의 예산(단지별 지원금)을 지원받는다.


공모는 1000㏊ 이상 규모의 경제림육성단지 전문경영주체가 산주 50%이상의 동의(위임)를 얻은 후 장기경영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 최종 선정된 단지는 1년차에 5억원, 2년~10년 연도별 각 15억원을 연차적으로 지원받아 단지 내 기계화 설비 및 임도망 구축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전범권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경제림육성단지와 선도 산림경영단지 운영은 그간 방치되기 쉬웠던 소규모 사유림을 규모화하고 집약적 산림경영을 가능케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산림청은 이를 통해 사유림에서의 산림경영에 가치를 더하고 산림경영에 필요한 인력을 확충, 지역(단지)별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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