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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水·光의 힘 쓸줄 아는 e-녹색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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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제11회 한국신재생에너지 대상' 개최

석탑산업훈장에 정진화 유니슨 소장…15년간 풍력 표준화 사업에 헌신


風·水·光의 힘 쓸줄 아는 e-녹색군단 21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1회 한국신재생에너지 대상'에서 최남호 산업업통상자원부 국장(앞줄 왼쪽 네 번째),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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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 해 동안 현장에서 발로 뛰며 노력한 유공자들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1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를 기념하기 위한 '제11회 한국신재생에너지 대상'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신재생에너지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시장활성화, 상생발전 및 홍보, 공급의무화 등 총 4개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공로를 치하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가치 및 필요성을 재인식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2007년 처음 개최된 제1회 신재생에너지 대상은 산업발전 유공 정부포상 4점, 장관표창 13점 등 총 17점 규모로 시작했으나 올해 산업훈장을 포함한 산업발전 유공 정부포상 10점, 장관표창 10점, 공급의무화제도 유공 장관표창 6점 등 총 26점으로 포상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대상의 최고 훈격인 석탑산업훈장 수상자는 정진화 유니슨 소장에게 주어졌다. 정 소장은 15년간 국내 풍력 표준화 사업에 헌신해 오고 있다. 특히 750kW 풍력발전기 국산화 개발사업에 착수해 당시로서는 국제적으로 최첨단 사양인 직접구동형 풍력발전기를 성공적으로 개발, 국내에서 대규모 상업용 풍력발전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750k급 풍력발전기 국산화개발에 이어 2MW, 2.3MW 풍력발전기를 개발해 국산 풍력발전시스템의 내구성 및 부품 수명을 증가시키고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내 풍력발전 기술의 선진화를 꾀했다.


風·水·光의 힘 쓸줄 아는 e-녹색군단 정진화 유니슨 소장(왼쪽)이 최고 훈격인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최남호 산업업통상자원부 국장이 정 소장게 포상을 전달하고 있다.

산업포장에는 국내 소수력 발전 활성화에 기여한 박노현 금성이앤씨 부사장과 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정산군 태웅이엔에스 대표이사 수상했다.


박노현 금성이앤씨 부사장은 지난 18년간 신재생에너지 투자했는데 당시 중소기업으로서는 과감한 미래방향을 설정하고 수력 사업추진에 매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의 열악한 재무ㆍ연구 환경 속에서도 연구활동을 통해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 그 결과, 한국유기체학회 등 각종학회 및 학술지에 총 25회의 논문게재 및 학술발표를 통해 소수력분야의 연구성과를 전파했다.


정상군 태웅이엔에스 대표이사는 주택지원사업, 융복합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사업 등 다각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국가적 목표달성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대표이사로서 고객만족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설비의 안정성 및 고객만족에 매진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충남과 충북 정부 신재생에너지 사후관리(A/S) 전담기관으로 선정돼 지역의 사후관리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대통령표창은 농촌태양광 사업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반재홍 충북 청주시 실장과 서남해 2.5GW 해상풍력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기여한 강현재 한국전력공사 실장이 수상했다.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 에너지 최적화를 실현하고 있는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반재홍 청주시 실장은 지역 농민이 참여하는 태양광 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청주시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동시에 달성했다. 농가경제 활성화와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지역 내 태양광 발전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 홍보행사를 펼쳤다. 그 결과, 지난 4월 전국 농촌태양광 1호 발전소 착공식 및 학교옥상태양광 1호 사업 준공식 개최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강현재 한전 실장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강 실장은 학교옥상태양광,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 등을 총괄하며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힘쓰고 있다. 2016년 정부의 신사업 10대과제로 추진한 학교옥상태양광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발전6사(한국수력원자력ㆍ한국남동발전ㆍ한국중부발전ㆍ한국서부발전ㆍ한국남부발전ㆍ한국동서발전)와 공동출자로 햇빛새싹발전소 설립을 주도했다. 전국의 여러 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등 협력체제를 구축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 8월 기준 195개 학교에 태양광을 설치했다.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의 생산, 소비, 거래를 통합 관제하는 'KT-MEG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능형 에너지 서비스 사업자이다.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은 유지관리가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KT-MEG 플랫폼을 연동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뿐 아니라 안정적 사후관리를 위한 기술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무총리 표창 4점 및 장관 표창 10점이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에게 수여됐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장성호 LG전자 팀장은 LG전자 태양광 사업부의 기술개발자로서 신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LG전자가 고효율 태양광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같은 상을 받은 강성룡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팀장은 2013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ODA사업의 담담부서장으로서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해 우즈베키스탄 태양광 발전 실증단지 프로젝트를 기획ㆍ지원하고 한국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및 태양광 패널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서재원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차장과 안영훈 에이팩 부장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서 차장은 2011년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가 국내 최대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는데 공헌했다. 안 부장은 2002년 에이팩 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 산업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열 집열기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안 부장은 2003년 당시 연구소 실무자로서 국내최초, 세계에서 세 번째로 진공관형 태양열 제품개발에 성공해 에이팩이 태양열 설비 생산에 필요한 모든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일조했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건강한 에너지, 안전한 에너지, 깨끗한 에너지를 지향하는 에너지 전환의 출발선에 서있다"며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와 시장창출과 육성은 물론 일자리 확대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남호 산업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국장은 "새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한편, 태양광과 풍력 비중을 대폭 확대해 선진국형 신재생 믹스를 달성하는 목표를 제시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자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촌태양광과 같은 주민참여 성공사례를 창출해 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민참여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가장 효과적인 답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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