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부회장 "협력사 협조로 OLED 가능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CEO).(제공=LG디스플레이)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21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서 끊임없는 교류와 협조, 이를 통한 상호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파주 공장에서 열린 '2017 LG디스플레이 테크포럼'에서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를 넘어 OLED의 새로운 역사를 써 갈 수 있는 것은 연구개발(R&D) 협력사의 값진 노력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6회째인 이 행사는 LG디스플레이가 R&D 분야의 협력사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관점에서 미래 신기술 발굴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다.

머크, 아사히 글라스, 니또, 동진 쎄미켐, 이데미쯔 코산, 스미토모등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협력사 17곳이 참여했다. 장기 협력사뿐만 아니라 신규 전략 협력사를 초청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및 소형 OLED 투자에 대한 배경 설명과 함께 대규모 OLED 신규 투자를 위한 긴밀한 기술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