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가 홈런포 두 방으로 선두 KIA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가을야구 가는 길도 한결 수월해졌다.
SK는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IA에 4-3으로 이겼다. 전날 7-4 승리에 이어 잔여 일정으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따냈다. 시즌 73승1무67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자리도 굳건히 했다.
이날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에 1-2로 패하고 7위로 밀려 6위 넥센, LG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KIA는 뼈아픈 2연패로 선두 수성이 위태로워졌다. 이날 NC 다이노스에 3-2로 이긴 2위 두산 베어스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SK 선발 투수 스콧 다이아몬드는 6.1이닝을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6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정의윤과 제이미 로맥이 대포 두 방으로 승리를 도왔다.
SK는 3회초 2사 1루에서 정의윤의 좌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KIA는 선발 이민우 대신 임기영을 0-2로 뒤진 6회 마운드에 세워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첫 타자 정의윤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로맥이 중월 투런포를 쳐 KIA의 힘을 빠지게 했다.
KIA는 6회말 1사 1,2루에서 안치홍이 우월 3점홈런을 쳐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했다. 그러나 SK 불펜진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9회에는 선두타자 이범호가 좌익수 쪽 안타로 출루했으나 대타 최형우가 1루 방면 병살타를 쳐 찬물을 끼얹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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