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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플랫폼 세 축으로 운영…파트너용 10월 베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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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파트너 위한 '카카오 I 오픈빌더' 내년 상반기 전면 공개
AI 기술 보증 브랜드명 '카카오 I 인사이드'로 확정


카카오, AI 플랫폼 세 축으로 운영…파트너용 10월 베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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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세 가지 축으로 운영한다. 외부 파트너가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 아이 오픈빌더'는 내년 상반기 중 개방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20일 자체 AI 플랫폼 '카카오 I(Kakao I), 외부 파트너도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 I 오픈빌더(Kakao I Open Builder)', 카카오 아이 기술이 적용된 브랜드 '카카오 I 인사이드(Kakao I Inside)'로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자체 AI 핵심 기술을 결한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 I'를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시키고 있다. 멜론의 AI 음악 검색 서비스 '스마트 아이'와 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대표적이다. 현대기아차와 공동 개발하는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에도 카카오 I가 적용돼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I에 사람의 음성을 인식하는 기술, 이미지나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기술, 번역 기술 등을 집약시켰다.


카카오는 카카오의 AI 기술과 AI 접점이 필요한 파트너·개인을 위한 플랫폼 '카카오 I 오픈빌더'를 만들었다. 카카오 I 오픈빌더는 일부 파트너를 대상으로 10월 말 베타 오픈하고, 내년 상반기 중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카카오 I 오픈빌더를 활용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적용할 수 있는 챗봇을 만들거나 카카오미니에 적용된 음성 인터페이스와 호환되는 서비스, 시각 엔진을 이용해 이미지를 인식하는 서비스도 개발할 수 있다. 이밖에도 ▲대화 ▲번역 ▲뉴스·정보 ▲생활·편의 ▲뉴스·정보 ▲금융 ▲주문·구매 ▲교육·키즈 ▲교통·호출 등을 타 서비스나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다른 산업의 파트너들이 카카오 I를 활용해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카카오 I의 기술을 적용한 제품·서비스에 부여하는 기술보증 브랜드를 '카카오 I 인사이드'로 명명했다. 카카오 I 인사이드 인증 마크는 카카오 AI가 추구하는 철학과 생활의 혁신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부여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GS건설, 포스코건설 등과 제휴를 맺었고, 향후 차량이나 아파트 등 곳곳에서 카카오 I 인사이드 인증 마크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 I의 번역 엔진을 적용한 기계 번역 서비스 '번역 베타(beta)'를 선보였다. 모바일 다음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번역기'라고 검색하면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다국어 번역 처리 기술을 적용해서 기존 통계기반 번역 시스템 대비 우수한 번역 결과물을 제공한다. 현재 영어-한국어, 한국어-영어 번역이 가능하다. 향후 중국어, 일본어로도 서비스를 확장하고, 어학사전과의 연동을 강화할 예쩡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I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 AI 기술들을 지속해서 발전시켜나가고, 외부 파트너들이 카카오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공유해 AI 오픈 생태계를 구성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생활의 모든 순간에서 카카오의 AI 기술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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