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19일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30호기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보유중인 29대의 항공기와 동일한 B737-800기종(189석 규모)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4분기 1~2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내년에도 6~9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명실상부한 ‘항공업계 빅3’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2012년 3월 항공기 보유대수가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고, 이후 3년만인 2015년 5월 20대 돌파, 다시 2년 만에 30대를 돌파하는 등 기단 확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공급을 대폭 늘려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시장경쟁을 주도해 소비자 편익 증대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한 해 약 860만명을 수송한 데 이어 올해는 연간 1000만명을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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