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재현의 골프 사랑…한국 최초 PGA투어 CJ컵 "K-컬처 교두보"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4일간 4만명 방문·경제적 파급효과 2000억
CJ제일제당 비비고, PGA투어 최초 식품 브랜드 후원…한식 세계화 발판
CJ 브랜드 가치 높이고 관광·숙박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이재현의 골프 사랑…한국 최초 PGA투어 CJ컵 "K-컬처 교두보" 이재현 CJ그룹 회장.
AD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CJ컵(CJ CUP)을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ㆍ문화 플랫폼'으로 키워 K-컬처(한국문화) 확산에 기여하겠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PGA에 진출하는 다리, 한국 남자 골프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리, 국내 골프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리, 골프 관련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의 다리, K-컬처 확산을 위한 다리.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다음달 19일부터 한국 제주의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더 CJ컵(THE CJ CUP @ NINE BRIDGES)'의 의미를 '재능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있는 모두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연결 다리'라고 정의했다. CJ컵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 PGA투어 정규대회다. CJ그룹은 이번 시즌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10년간 이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골프 대회가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ㆍ문화 플랫폼으로 키워 한국 식문화, 콘텐츠, 브랜드 등 K-컬처 확산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재현의 골프 사랑…한국 최초 PGA투어 CJ컵 "K-컬처 교두보" 경욱호 CJ 마케팅실 부사장은이 19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CJ 컵 D-30 미디어데이'행사를 갖고 대회 개최 의미와 중장기 계획, 글로벌 브랜딩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대회 운영 총괄을 맡고 있는 경욱호 마케팅실 부사장은 19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CJ컵 D-30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글로벌 기업들이 주로 후원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를 통해 CJ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 227개국, 10억명의 시청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GA투어는 세계 227개국에서 중계되고 10억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다. 미디어 노출 및 광고 효과와 함께 관광, 숙박 등 경제 유발 효과로 인해 'PGA투어=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식을 만들고 있다. 개최지마다 차이는 있으나 2015년 투어 챔피업십 경제효과는 1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재현의 골프 사랑…한국 최초 PGA투어 CJ컵 "K-컬처 교두보"


CJ측은 이번 대회가 국가 브랜드의 제고 및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사태'로 위축된 제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약 4만명 이상이 방문,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CJ는 예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CJ제일제당의 브랜드 '비비고'다. 비비고는 CJ컵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해 특별 메뉴개발, 이벤트, 글로벌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식 알리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재현의 골프 사랑…한국 최초 PGA투어 CJ컵 "K-컬처 교두보"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 상무는 "PGA투어 정규대회의 공식 후원 브랜드로 식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것은 비비고가 처음"이라며 "대회를 접하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식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한식 세계회의 지평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회 상금 규모는 925만달러로 PGA투어 정규대회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매년 25만달러씩 증액될 예정이다. 이 같은 투자가 가능한 것은 이 회장의 골프에 대한 애정 덕분이다. CJ가 2002년부터 4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을 개최하고 제주의 나인브릿지와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을 통해 국내 골프장의 품격을 높일 수 있었던 데는 이 회장의 골프 사랑이 큰 힘이 됐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