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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해커들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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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사고 예방하려면?

추석연휴에 해커들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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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커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망된다.

19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악성코드 배포, 개인정보 유출, 해킹 등 보안 사고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동안 휴대전화와 PC 사용량이 늘어 악성코드 유포자들이나 악의적 해커들이 네트워크에 침투할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업무용 PC의 경우 보안 담당자들이 장기간 자리를 비운 사이 웹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심어두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해킹이 시도될 수 있다.


추석 명절 전후에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스미싱' 범죄도 기승을 부린다. 스미싱 수법은 ▲택배 주소지 확인 ▲선물 배송조회 ▲선물교환권 ▲상품권·항공권 저가 판매 ▲추석 안부 문자 ▲추석맞이 사은품 이벤트 등의 문구와 함께 URL을 전송해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URL을 클릭하는 순간 악성코드가 설치돼 소액결제가 되거나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 사진, 공인인증서 등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명절 전후 2주 동안 인터넷 거래사기 피해는 총 212건이 접수됐다. 이는 2016년 전체 평균 대비 16.2% 많은 것이었다.


추석 연휴 기간 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파일 공유 사이트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 받는 경우 악성코드가 유포될 가능성이 높다. 영화 파일이나 게임 등은 공식 사이트나 앱 마켓 등을 통해 내려 받는 게 안전하다.


휴게소나 공공장소에서 무료 개방형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도 유의해야 한다. 보안설정이 미흡한 와이파이는 주로 이용자 단말을 해킹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통로로 사용된다. 제공자가 불분명하거나 보안이 적용되지 않은 와이파이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공용PC 또는 무선인터넷 사용 후엔 로그아웃을 확인하고 로그인 내역을 점검해 외부인의 접속내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업무용 PC의 경우 데이터를 백업해두고 최신 보안프로그램으로 유지해야 한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PC는 전원을 꺼 네트워크에서 분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랜섬웨어(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연휴 기간에 접속이 많은 여행·쇼핑·택배 사이트 등을 통해 랜섬웨어가 대규모로 유포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랜섬웨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영체제(OS)와 인터넷 브라우저, 오피스 등 주요 프로그램의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해야 한다.


스미싱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나 파일은 가급적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 거래 전에는 사이버캅,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등을 통해 사기에 이용된 전화번호·계좌번호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일 피해를 본 경우에는 거래대금 이체 명세서와 사기 피해가 발생한 화면 등 증거자료를 첨부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연휴 기간 중 해킹 및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되거나 개인정보 유출, 불법스팸 등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면 국번 없이 118로 전화를 하면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또는 '보호나라(www.boho.or.kr)' 사이트를 방문하면 간략한 대처방법 등을 알 수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김경은 기자 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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