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기조 변화를 주장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격형 모델에서 선도형 또는 혁신형 성장전략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불균형 성장전략이 한계에 다달았다는 의견은 십 수년 전부터 지적됐다"면서 "허울 좋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구호 속에서 재벌 편의를 봐준 정책을 해온 것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 ▲창업·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한 혁신창업생태계 조성 ▲4차산업혁명, 신성장산업에 대한 국가 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공정시장 경제를 토대 위에 혁신 창업생태계가 조성되고 4차 산업혁명이 발맞춰 나갈 때 경제가 한단계 도약한다"면서 "정부와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혁신성장과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로드맵 마련과 규제개선 등 입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일자리위원회에서 5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라면서 "보다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성장과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부처차원에서의 대책이 수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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