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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 탈환]김재홍 신영증권 센터장 "3Q 실적 기대감·북 리스크 해소가 상승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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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한 것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점차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13포인트(1.01%) 오른 2410.20을 기록 중이다.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상승폭을 점차 키우면서 오전 9시34분께 2400선을 넘어섰다. 장중 최고치는 2410.64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41일 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일 2427.63에 장을 마친 이후로 2400선을 넘지 못했다.

김재홍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한 것을 3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들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IT주들의 실적 우려감이 점차 완화되면서 이들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최근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이날 삼성전자는 258만2000원, SK하이닉스는 8만원까지 오르면서 각각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김 센터장은 "IT주들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확인되면 올해 안에 2500선마저 돌파할 것"이라고 점쳤다.


7월 말 이후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끼쳤던 북한 리스크가 점차 해소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북한은 7월 말부터 수차례 무력 도발을 진행해왔고, 지난 3일에는 6차 핵실험을 실시했다.


김 센터장은 "북한을 둘러싼 리스크가 점차 해소되고 있는 점이 국내 증시 반등의 또다른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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