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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유럽 R&D 거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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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센터 기공식
2018년 완공…자동차 샤시 연구

만도, 유럽 R&D 거점 가동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성일모 수석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마르쿠스 프랑크 프랑크프루트 시의원(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부부(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일곱번째), 얀 슈나이더 프랑프크루트 시의원(오른쪽에서 여덟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도 유럽 R&D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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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연구개발(R&D) 거점을 가동한다.

15일 만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성일모 만도 수석사장, 마르쿠스 프랑크 프랑크푸르트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도 유럽 R&D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만도는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선도 부품업체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 프랑크프루트에 R&D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D센터는 프랑크프루트 시의회의 토지매각 승인에 따라 1만2000㎡ 규모로 지어지며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만도 유럽 R&D 센터는 향후 본사 연구소와 협업하여 자동차 샤시관련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성일모 사장은 "유럽 연구소 건립은 완벽한 제품개발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주주와
종업원에게는 유럽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약속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회사 내 연구소간 협업을 가속화 하고, 유럽 내 대학교와 사외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유럽현지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연구소를 유럽 내 우수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전진기지로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만도는 프랑크프루트에 만도 지사를 두고 있으며, 인근 폴란드 바우브지흐에 자동차용 제동·조향·완충장치를 만드는 공장을 갖고 있다. 만도 관계자는 "이번 유럽 R&D 센터의 착공으로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현대기아차 유럽을 비롯해 BMW, 폭스바겐, 피아트크라이슬러, 볼보 등 유럽 자동차업체에도 더욱 안정적으로 자동차 부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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