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곳곳 송편빚기, 윷놀이, 추억의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옛말처럼 추석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은 그야말로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고 할 정도로 풍성하고 넉넉하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전통시장 곳곳에서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덕전통시장, 명일전통시장 등 9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중심으로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전통시장 추석명절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전통시장 축제 장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 추석명절 이벤트에는 제수용품 할인판매 뿐 아니라 경품행사, 노래자랑, 댄스공연, 송편빚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볼거리는 물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이번에는 추억의 뽑기 게임(명일전통시장)이나 추석증후군 극복비타민 증정행사(고덕전통시장), 부모와 함께 시장을 방문한 어린이에게 과자를 선물하는 우리동네 어린이날(암사종합시장) 등 곳곳에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구 간부들과 함께 18일부터 25일까지 암사종합시장을 시작으로 명일전통시장, 둔촌역전통시장, 고덕전통시장, 양지골목시장 등 12곳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직접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 명절 전통시장 이용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추석명절 제수용품 뿐 아니라 평소 감사한 분들께 드릴 선물도 보다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어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로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장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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