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품 및 대표 우수상품 판매, 전통놀이, 체험행사 등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한마당 장터’과 시장별 ‘전통시장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섰다.
26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앞마당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한마당 장터’를 개최한다.
장터에는 제수용품 및 전통시장의 대표 우수상품을 한자리에서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영등포전통시장의 떡, 건어물, 정육 ▲영일시장의 야채 ▲영등포청과시장의 과일 ▲사러가시장, 대신시장의 의류 ▲남서울상가의 완구 ▲제일상가의 이불 ▲신풍시장의 조기, 오곡밥, 나물 등이 전시?판매된다.
또 노느매기, 뻥사랑, 꿈더하기 협동조합, 꽃할매네 찬 등 지역 내 마을기업의 양질의 제품도 선보인다.
올해는 롯데마트 양평점에서 주최하는 ‘전통시장 상생마당’부스도 운영된다. 장터 당일 1만원 이상 구입 시 이용 가능한 15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해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벤트 및 민속행사도 다양하다.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떡메치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주민참여행사 ▲부침개, 호떡, 꽈배기 등 먹거리부스 ▲엄마 손 마사지, 추억의 뽑기판 등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림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2곳에서는 19일부터 29일까지 ‘추석맞이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과일 등 제수용품을 최대 30% 할인하고 사은품을 증정한다.
▲대림중앙시장(9월19~22일)은 10~20% 상품할인, 떡만들기 체험과 노래자랑 등 문화행사,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 대상 비타민 키트를 증정 ▲청과물 도매시장인 영등포 청과시장(9월29일)은 사과, 복숭아, 포도 등의 과일을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가계부담은 덜고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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