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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여행자거리 외국인 몰려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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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카오산 로드’ 되도록 민관이 함께 개선하고 발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고산자 김정호와 왕십리여행자거리가 무슨 관련이 있나요?”


성동구는 왕십리여행자거리에 김정호((1804~1866년 추정) 동상이 세워진 이후 간혹 그 연관성에 대해 묻는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왕십리 고산자로’는 1984년 서울시가 우리 역사에 길이 남아야 할 위인들의 이름을 가로명으로 정하면서 김정호의 호인 ‘고산자’ 명칭을 갖게 됐다.


대동여지도에도 이미 도로의 형태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 매우 오래된 도로임을 알 수 있다.

또 왕십리는 과거 조선시대 도성 인접지역으로 도성안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만들고 생계를 유지 하는 등 지리적 요건과 상인들이 거주하거나 이동해 가는 길목의 역할을 한곳이다.


고산자로 명칭은 왕십리가 ‘서울 어디든 못가는 곳이 없는’편리한 교통의 중심지인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김정호의 생애는 물론 출생지나 신분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왕십리에 숙박업이 밀집하게된 배경에는 사통발달 교통의 중심지였던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생계와 직접적 관련이 있다.


1970년대에도 왕십리는 가난한 사람이 살기 좋았던 저렴한 주거 조건과 편리한 교통의 중심지였다. 도로를 중심으로 1950년대 대장간으로 시작해 1970년대 가내수공업 공장지대로 급속하게 변화한 왕십리 지역은 금형공장들이 왕십리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금형공장들 형성은 식당, 다방, 여관 시설이 입주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왕십리에 숙박촌이 형성된 것은 이미 40여년 전 일이다.

왕십리여행자거리 외국인 몰려든 이유? 왕십리여행자거리 둘러보는 폴란드 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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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 들리는 상인들이 값싸게 묵을 수 있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시작한 여인숙촌이 지금의 숙박촌을 이루게 된 배경이다. 지금은 규모가 큰 숙박시설이 들어서고, 호텔들이 들어서고 있다.


왕십리거리는 개조된 한옥, 금형공장들이 즐비해 있던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변화했고, 최근 다시한번 변화의 중심에 놓여있다.


이런 변화 면에는 일명 ‘모텔촌’이라는 주변의 좋지 않은 시선과 오명도 있다.


성동구는 지역 주민, 상인들과 함께 어둡고 칙칙한 모텔촌이라는 오명을 벗고자 상권을 활성화에 노력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보도환경도 개선하고, 밝은 이미지로 바꾸는 노력을 기울였다.


여행자 거리로 조성된 곳은 ▲1구간 왕십리로24나길 20(할리스커피숍) ~ 컬리넌 호텔(무학로2길 47) ▲2구간 왕십리로22길 22(힐모텔) ~ 무학로2길 43(리전트모텔) 등 2개 구간이다.


지난해 연말 도로정비 공사와 도막포장을 실시하여 노후화된 도로환경을 개선하여 한결 깨끗하고 밝아졌고, 거주자 우선 주차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던 주차선을 삭제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 과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행자 중심 거리로 조성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여행자거리 로고’를 사용한 다국어(한, 영, 중, 일)로 제작된 메뉴판을 여행자거리 일대 음식점에 배부하는 등 외국인 여행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왕십리여행자거리 외국인 몰려든 이유? 폴란드여행단


왕십리역에 위치한 대형 마트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외국인 매출 상위권 지점으로 꼽는 것으로 볼 때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근 호텔 3개소로부터 확인한 투숙객 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2년간 외국인 투숙객은 국내관광객을 포함한 전체 투숙객 대비 52%로 중국, 일본 등 외국인이며, 사드 발생 전에는 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현재 최근 1년간 투숙객 수는 15만700명으로 지난해 26만2900명 대비 11만2000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것에 원인이 있다. 특히 외국인 투숙객만으로 볼 때 지난해 연간 17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투숙객 인원이 최근 4만4000명으로 줄었다.


구는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한 상태, 여행자거리 조성 이후 8개월 남짓한 상태여서 단순 외국인 관광객 수로 그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다.


다만, 인근 호텔업계 관계자와 상인들은 그나마 최근에는 관광객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거리가 깨끗해지고 불법주차가 없어진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여행자 거리 내 관광호텔 관계자는 “사드 이후 단체 중국 관광객이 거의 없는 실정이나 지금은 개인 배낭족, 비즈니스목적으로 방문하는 여행객, 지방에서 올라온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 배낭족들이 저녁에는 주변 먹자골목으로 많이들 간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왕십리여행자 거리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보완하여 단계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호텔 컬리넌 벽면에 세워진 아트월은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고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넓은 장소로 이전할 예정이며, 음식점 담장에 조성한 아트월은 왕십리문화공원 내 김정호 동상과 함께 배치, 포토존 효과를 더욱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번영회와 함께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화분 설치 등 녹지공간을 추가, 계단 글귀 부착 등 부족한 컨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기백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번영회 회장은 “거리가 깨끗해지고 노후화된 계단이 정비돼 저녁에는 계단 포토존 앞에서 바닥에 비치는 글빛글과 함께 사진도 많이 찍는다”고 현장 분위기를 말했다.


또 일부 모텔밀집지역에 대한 여행자 거리 조성에 대한 곱지 않은 시각에 대해서는 “어둡고 침체되었던 지역이 훨씬 밝아지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 되고 있는 시점에 부정적인 시선은 상인들의 생존권과 연관돼 있는 문제이므로 상인연합회 차원의 대응안도 마련 할 계획”이라며 “아직 속도는 느리지만 사통발달 입지의 교통 중심지인 왕십리가 주변 상업시설과 어울려 여행자거리로 활성화 되는 것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왕십리여행자거리 외국인 몰려든 이유? 고잔자 김정호 동상을 살펴보는 폴란드무용단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시대는 변화한다. 왕십리거리가 전철 2호선, 5호선, 분당선, 경원선이 오가는 최고의 역세권이 됐다. 제조업과 곱창거리로 유명했던 왕십리거리를 모텔촌이라는 어두운 이미지로 그대로 방치할지, 이미 형성하고 있는 숙박촌과 연계해 상권을 활성화 시킬 것인지의 판단은 지금 우리의 몫이다. 서울은 모텔촌이 밀집된 지역이 많다. 앞으로 모텔촌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지역산업과 연계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산업으로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모텔촌을 저렴한 가격에 여행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하는 시도가 진행 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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