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왕십리광장에서 10개국 300여명 세계 민속무용단이 펼치는 춤공연 선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2017성동구민의 날’을 기념, 12일 오후 7시부터 왕십리광장 특설무대에서 외국의 정상급 민속무용단들이 펼치는 세계 민속춤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3년째 행사로 브라질 삼바춤을 비롯 폴란드, 볼가리아, 라트비아, 체코, 러시아, 세이쉘공화국,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이 참여해 춤을 통해 세계 각국의 고유의 생활과 문화를 즐기도록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 후원을 받아 ‘천안흥타령춤축제 2017’에 참가하는 10개국 300여명이 서울 명동거리 퍼레이드를 마치고 성동구를 찾아 각국의 고유 생활과 풍속, 문화를 소개한다.
이번 공연에는 2015년부터 3회 연속 참여하는 남미 브라질을 비롯 중미의 멕시코, 그리고 동유럽의 러시아, 불가리아, 체코와 라트비아와 폴란드 등 5개국과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참여하는 세이셀 공화국과 아시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참석하는 말레이시아와 대한민국 공연단이 공연을 펼친다.
구는 본 행사에 앞서 부대행사로 함께 나눌수 있는 인성함양을 위해 2015년 창단된 지역 학교인 ‘행당초등학교 오케스트라단’을 초청, 초등학교 학생들의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민속춤 공연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1000여명이 공연을 관람하는 등 일상에서 볼 수 없는 다이나믹하고 수준높은 공연으로 관람자들이 만족도가 높았다”며“지난해에는 주한 라트비아 대사가 방문하여 관람하는 등 공연에 대한 참여국가들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행사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에도 국제적인 공연을 개최, 지역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문화체험과 힐링의 기회를 드릴수 있어 뜻깊다“며”세계곳곳을 다닐 수는 없지만 세계 춤공연을 통해 가족 간 세계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세계를 여행한 것처럼 뜻깊고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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