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25일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하는 첫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유럽 원정 평가전을 위해 소집될 선수 명단을 발표하는 신태용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이 25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대표팀은 다음달 2일 소집돼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평가전을 한 후 프랑스 칸으로 이동해 10일 튀니지와 경기한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47)은 이 두 경기로 러시아월드컵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그는 지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두 경기를 모두 무득점 무승부로 마친 부진을 만회하려 한다.
신 감독은 국내 K리그 선수들 대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로 평가전 명단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 기성용(28·스완지시티)을 비롯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에 둥지를 틀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승우(19) 등도 발탁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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