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에서 자동차 정비사들의 재능기부로 차량 무상 점검행사가 열린다.
성남시는 오는 17일 성남시청에서 지역 카포스(Carpos) 정비사들의 재능기부로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점검행사에는 전문 정비사 180명이 참여해 차량의 엔진룸, 배터리, 에어컨 필터, 도어 잠김 상태, 타이어, 브레이크 라이닝 상태를 점검한다.
또 불량 전조등 전구, 와이퍼 등은 무상으로 교체해 주고 부족한 엔진오일, 워셔액, 냉각수 등은 보충해 준다.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은 점검 내용을 발급해 정비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자동차를 점검받으려는 시민들은 차종과 상관없이 행사 당일 자동차등록증을 준비해 오면 된다.
카포스는 경기도 자동차 전문정비 사업조합이다. 성남지역 311곳 자동차 전문정비업체 가운데 220곳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카포스 성남시지회 소속 정비사들은 지난해 9월에도 성남시청에서 관련 행사를 열어 690대의 시민 차량을 무상 점검했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1000만원 상당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