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의 보호 육성을 위해 근본적으로 경쟁률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유경제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후보자가) 중소기업 현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시선이 많다"며 소상공인들이 3년 만에 폐업하는 비율이 50% 넘고 있는데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들의 보호·육성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박 후보자는 "소상공인의 자영업 폐업을 방지하고 이들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교육과 재도전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근원적인 부분은 경쟁률을 낮추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전국의 민생 경제라고 할 수 있는 공유경제 시스템이 우리나라에 도입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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