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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도 이제 규모의 경제?"…대형 음식점 빠르게 증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5인 이상 종사자 외식업 비중 갈수록 해마다 증가…10.5%→13.5%
음식점수 꾸준히 늘고 있지만 10인 이상 종사자 빠르게 늘어나


"외식업도 이제 규모의 경제?"…대형 음식점 빠르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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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우리나라 외식업 구조가 점차 대형화의 과정을 밟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음식점 가운데 5인 이상 종사자를 보유한 음식점 비율이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 식품산업 주요통계'에 따르면 전체 음식점 65만7100개(2015년 기준)가운데 5인 미만 음식점 업체 수는 56만8600개로 86.5%를 차지했다. 5인 이상 업체수는 8만8500개(10인 이상은 1만7900개)로 전체 음식점의 13.5%로 조사됐다.

이는 불과 10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졌다. 2005년의 경우 전체 음식점 53만1900개 가운데 5인 미만이 종사한 음식점은 47만6300개로, 전체의 89.5%를 차지했었다. 반면 5인 이상 사업자가 근무하는 음식점은 5만5600개로 전체의 10.5%를 차지했다.


실제 5인 이상 종사자가 근무하는 음식점의 경우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실제로 5인 미만 종사자가 근무하는 음식점의 경우 매년 1.8%씩 증가하고 있는 데 비해 5~9인 규모 음식점은 4.6%씩, 10인 이상의 경우는 5.6%씩 증가했다. 전체 음식점 가운데 5인 미만이 근무하는 음식점이 차지하는 비율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지만 5인 이상 음식점이 증가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외식업도 이제 규모의 경제?"…대형 음식점 빠르게 증가


이런 양상은 연간 단위 통계에서도 확인됐다. 전체 음식점 가운데 5인 이상 종사자가 근무하는 비율은 2007년 10.1%였지만 2012년 11.4%, 2013년 12%, 2014년 12.6%, 2015년 13.5% 등 꾸준히 늘었다.


한편 전체적인 외식산업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2005년 144만5000명의 종사자는 2015년 194만5000명으로 늘었으며 매출액도 46조2530억원에서 108조130억원으로 뛰었다. 업체당 매출액도 8690만원에서 1억6440만원으로 올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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