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개봉 이후 첫 주말을 맞이한 가운데 계속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8일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은 지난 8일 전국 989개 스크린에서 일일 관객수 18만 7994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47만9756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개봉 3일째 1위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마가 우연히 만난 남자에게서 살인마의 기운을 읽은 뒤 마지막 살인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로 개봉 일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관객몰이 중이다.
특히 6일날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던 '킬러의 보디가드'를 개봉 당일 밀어낸 데 이어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살인자의 기억법'과 같은 날 개봉한 '그것'이다. '그것'은 전국 804개 스크린에서 10만70명을 불러모았고, 누적관객수는 25만4085명을 기록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3위에 올랐다.
디지털뉴스본부 유지윤 기자 yoozi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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