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히딩크, 직접 입 여나? "입장표명 준비 중"…축협 "대응하지 않을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히딩크, 직접 입 여나? "입장표명 준비 중"…축협 "대응하지 않을 것" 히딩크 전 한국 국가대표 감독[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거스 히딩크(71) 감독이 최근 불거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직 복귀설에 대해 직접 입장 표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거스히딩크재단의 관계자가 "히딩크 감독의 축구대표팀 사령탑 복귀 의지를 알리는 보도가 나온 뒤 긍정적인 여론과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히딩크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밝히는 방안을 놓고 측근들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거스히딩크재단은 히딩크 감독의 국내 매니지먼트와 자선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 6일 시리아와 이란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한국축구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히딩크재단 측은 한국민이 원하면 히딩크 감독이 한국 대표팀으로 복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과의 대표팀 감독 계약을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국민들이 청와대 웹사이트에 청원 운동까지 벌이는 등 여론은 누그러들지 않았다.


히딩크재단 관계자는 기자회견의 방식에 대해 "국내 언론사 유럽 현지 주재기자들과 만나 속내와 비전을 털어놓는 방안이 유력하다"면서 "일정과 장소, 방법 등은 별도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의 입장표명 결과와 상관없이 기존의 신태용 감독 신임안을 고수할 것이라 밝혔다.


축협은 히딩크 감독이 이미 선임된 감독을 밀어내면서까지 축구대표팀을 이끌겠다는 생각을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협회 방침은 히딩크 감독이 직접 입장을 밝히더라도 그 내용에 일절 대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본부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