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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포비아' 시대…푸스펙 따지는 젊줌마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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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살충제 계란 파동 일파만파
안전성 문제로 인한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
식품의 스펙을 따지는 '푸스펙' 트렌드 영향


'먹거리포비아' 시대…푸스펙 따지는 젊줌마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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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햄버거병'과 '살충제 계란' 등으로 먹거리 포비아(불안 공포)시대가 도래하면서 식품(Food)의 스펙(Spec)인 '푸스펙'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최근 식음료업계는 안전한 제품을 내세워 아이와 자기 계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푸스펙 소비를 주도하는 젊은 주부인 '젊줌마'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최근 푸스펙 소비자를 겨냥해 어린이 면역을 생각한 기능성 발효유 '엔원(N-1)'을 선보였다. 체내 면역세포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NK세포 활성을 통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기 질환 예방과 면역 증강용 발효 조성물과 조성물의 제조 방법을 특허 출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 받았다.

특허 받은 김치유래유산균(nF1)과 비피더스균, 카제이유산균이 함유됐으며, 플레인과 영양소가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블루베리 맛은 어린 아이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엔원은 기존 발효유 제품과 차별화를 두고자 면역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발효유"라며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때에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꾸준하게 섭취하면 영양과 맛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 요미요미'도 젊줌마로터 인기를 끌고 있다.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주스 야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가공식품 인증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 관리 인증 중 하나인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주스다. 패키지의 인증 마크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 인기다.


정식품은 '베지밀 어린이 두유 다빈치'를 적극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영양이 맞춤 설계된 두유다. 콩이 본래 함유한 뇌세포 구성 성분인 인지질과 레시틴을 비롯 성장기 두뇌 발달에 필요한 DHA와 GABA 성분을 강화한 제품이다. 성장 촉진 특허물질인 CBP를 함유했고, 비타민D3를 포함한 11종의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를 과학적으로 설계해 영양 밸런스를 맞췄다. 제품은 코코넛 밀크를 넣은 플레인과 코코넛 밀크에 딸기 과즙을 더한 딸기맛 2종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먹거리에 대한 안정성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젊은 주부들이 아이에게 안전하게 먹일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구매가 높아지고 있다"며 "식품업계도 아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안전 성분을 담은 제품을 내세우며 젊은 주부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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