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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호주·멕시코 등 믹타 5개국 "북핵실험 명백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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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우리나라와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가간 협의체인 믹타(MIKTA)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국제평화와 안보에 대한 명백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믹타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6일자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성명은 북한의 핵실험이 국제적 의무 위반이며 믹타가 수호하고자 하는 '규범 기반 국제질서'(rules-based international order)를 심각히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통한 국제 평화와 안정의 유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모든 종류의 핵실험 및 핵폭발을 금지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조속한 발효를 촉구했다.

믹타의 이번 성명은 2013년 믹타 창설 이래 발표된 북한 핵ㆍ미사일 관련 4번째 공동성명이다.


외교부는 "북한의 도발을 용인할 수 없다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의지를 명확히 밝힘으로써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믹타 회원국들의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믹타는 국제사회의 공공이익 증대에 대한 기여 의지와 역량을 보유한 중견국간 협력 메커니즘으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계기에 출범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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