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전문서비스파크' 기업 모집…R&D 밀착지원

기술전문서비스파크 조감도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경기 성남 소재 기술전문서비스파크에 입주할 기술전문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기술전문서비스파크는 기술전문기업의 집적공간을 조성해 사업역량 강화와 함께 창업ㆍ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판교 창조경제밸리 창업존 내에 입주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중기부로부터 기술전문기업으로 지정된 기업(107개)과 예비기술전문기업이다. 예비기술전문기업은 총매출 중 기술전문서비스로 발생한 매출액이 1억원 이상 또는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직전연도 또는 3개 사업연도 평균)이고 이공계 전문인력을 2인 이상 보유한 업체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다음 달 중 기술 전문성, 지원역량, 성장 가능성 등을 심사해 입주기관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11월 말께 입주하게 된다. 기본 입주 2년 이후 성과평가를 통해 입주 연장여부(1년)를 결정하고 중소기업 지원 우수기업은 추가 3년 연장 가능하다.

우수 기술전문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임대ㆍ관리비를 인근 사무실 시세 대비 30%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또 매칭데이, 성과 공유회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으로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터 등 기업 지원 인프라도 연계 활용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모집공고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8일부터 다음 달 1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배석희 중기부 기술협력보호과 과장은 "기술전문기업의 판교밸리 입주를 계기로 다양한 산업기술 간 개방형 혁신을 통해 융합형 스타트업ㆍ신기술 창출이 더욱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